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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가리하며 만들었는데 세상 불미스러운 일 발생 … …
마더레 부스 짐을 택배로 부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선거일(6.3.화) 점심시간에 GS 반값택배로 발송함.
행사일은 7일 토요일인데, 6일도 공휴일이라 일반택배로 보냈을때 물량 밀려서 하루라도 늦게 도착했다가는 무조건 펑크고,
반값택배는 공휴일없이 움직이는데다 보통 오전에 도착하니까 도착기한(15시이전 접수시 접수일포함 4일내) +1일이어도 부스는 열겠다 생각했음.
그런데 ....... 반택의 겹겹이 배신(수거를 다음날 함!!!!!!! 허브에 4일 머무름!!!!!!!!!!)으로 인해 부스는 최종 펑크가 나고 만다...;;;;
진짜 너무 억울. 행사 다음다음날에도 안왔고, 결국 보낸 지 8일만에 수령할 수 있었다. 씰님이 대신 받아서 다시 나에게 부쳐주셨는데, 편의점에서 도착한 택배가 없다고함(분실된줄;) - 수거 거부당함(왜ㅠㅠ) - 재접수하려는데 결제 문제가 생김 등등 모든 과정에서 억까가 발생해서 스트레스받아서 미칠뻔함 아서살료,,, ㅠㅠ
드디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 물건들을 보니 다행스러우면서도 몹시 화가 나 ... 무슨 이런 일이 있지? 걍 악몽이잔아
씰님께 무한.감사드림
일단 망한건 망한거고 구입한 재료를 기록하고싶어서 블로그를 켰따ㅠ
남대문에서 쇼핑한 첫날... 12시에 도착해서 아주 여유롭게 돌아다녔따
합성수정을 3n줄 사다ㅎ
엄청 오래된 제품이라는데, 내가 발견했더니 천장에 높이 매달려있던 것들을 색별로 다 꺼내서 내려주셨다.
모양이 체코 파이어폴리시드와 닮았어... 탕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미세하게 다른 색들이 있어서 전부 2~4줄씩 구입했음.
그냥 봐서는 아리까리한데 (유리도 면처리하면 아주 반짝이는 친구들이 있고, 질감을 내는 방법은 다양해서 육안으로는 모르겠음)
촉감이나 무게감이 유리와는 확실히 다르다. 사장님 설명으론 천연수정에 뭔가를 넣어서 완성하는 거라시는데 듣고 까먹다
이 3mm 주판알들도 실제로 보면 좀 더 연하고 흐린 색이다. 회색 광인으로서 쿨그레이 웜그레이 싹싹 다 긁어와야하지 않겠어요?! 여러줄 샀음. 요즘 나오는 유리들은 왜 이렇게 희끄무리한 색이 없는지 모르겠다. 보자마자 걍 싹 다 사버려야겠다 생각했음
모양이 대단히 고르지는 않지만 각이 뭉툭하지 않고 뾰족하니 마음에 들었다
이 가게에서 사장님들과 구슬오타쿠 대화 많이 나눠서 너무 좋았음... 솔직히 옛날 물건들이 더 좋다고하시면서 안목 샤라웃해주심 ㄱㅅ합니다... 그냥 서울 또 오기 귀찮아서 한번에 왕창 산 사람인데요
여기저기서 구입한 귀여운 장식들.
곰돌이 opp봉투가 잘 안닫겨있어서 와라락!!!!!!! 하고 쏟아졌는데 1개가 분실되어서 헉 했더니 사장님이 다른걸루 2개 넣어주셨음ㅎ
근데 요런 장식들 은근. 채색이 제각각이라서 의아해. 글구 일케 복잡한 채색을 어떻게 하는걸까? 설마 수작업? 무섭다 ...
눈만 몰드에 맞게 잘 칠해줘도 훨씬 예뻐진다.
시드 전문점에서 구입한 막대비즈들. 식물 작업하려고 초록색을 골라 골라서 샀다~
미유끼 실버라인 들어간 6mm막대가 30g 4천원이었음 왜이렇게 저렴하지?
미유끼 제품들이 색상이 확실히 예쁘다. 중국산은 당연한거고 토호 마쯔노 체코 등등보다도...
나머지는 중국산 비즈들인데, 중국산 사고싶지 않았지만 실버라인 안 들어간 초록색 비즈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음.
글구 생각보다 땅콩비즈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다... 원하는 색의 일본 브랜드 제품을 사려면 도쿄에 가야할것같다.
동대문에서도 시드 파는 가게만 보면 땅콩 있어요? 하고 물어봤는데 하나도 못사고 심지어 그게 뭐예요?라고 묻는 곳도 있었음,,,별안간 견과류매니아가 된
솔직히 남대문 쇼핑은 걍 그랬다. 새로운 게 없는 느낌... 신상이라고 나온 것들도 시시했음.
걍 기존 제품들의 크기와 색을 다양하게 만들었을 뿐인 저렴한 비즈들이 많이 나와서 사기는 또 다 사는데 재미는 없어!!!!!!!!!
혹시 구슬에 대한 나의 사랑이 식은건가 싶어서 약간 쿵... 했다 너무 큰 충격인고야
토요일엔 행사를 펑크냈다고 슬퍼하며 시간을 날릴 순 없으니 동대문을 갔다.
11시에 도착했을 때는 나름 쾌적했는데 갈수록 사람이 겁나 많아져서 불쾌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름
동대문은 일단 저렴한곳부터 보고 샥 돌아야지 같은거 두세배 주고 샀다고 눈물을 흘리지 않기에 하비마켓 먼저 들렀다.
그리고 거기서 건진 웃긴 자개들 ㅋㅋㅋ 클리어런스 중이라 1봉 1500원으로 통일이었는데 난 넘 재밌었거든?! 근데 나만 관심있더라!!!!!!!! 사람들아!!!!!! 유행 안 하는 것도 사라!!!!!!!!!! 내가 살거 냄겨놓고
장미 자개 4개들이 두봉. 그리고 왕큰 타원형 자개. 말도 안되게 70개 넘게 들어있는 원형 자개. 당장 쓸일은 없지만 어른들이나 웨딩 선물 만들 때 쓸 수 있을 것같은 잎사귀들
전날 이태원 앤틱스트릿 구경하고 와서 괜~히 사고싶어가지고 충동구매한 하늘색 긴물방울컷...
색감이나 형태가 옛날 플라스틱 비즈 느낌이야 (실제로는 유리소재라 더 좋음) 각진곳에 살짝씩 색이 흐릿한게 마음에 들었음
이외 쓰던거 다 써서 평범한거 몇개 구입했는데 바로 재료통 채우느라 사진엔 없다
안공사는 동대문내에 지점이 오백개 있는 느낌. 걷다보면 또공사~ 의외로 모든 제품 가격이 100% 동일하진 않음.
최근에 일부 상품들이 좀 비싸진것같다. 밀레피오리 비즈 가격 상승폭이 충격적
요즘 유행하는 도자기 비즈들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놀랐다. 짧은 1줄에 3천원정도... 비즈 유행이여 영원해주라 제발
이런 천연석인척하는(?) 무늬가 자유분방한 착색 비즈 안 사는데, 몬가 해파리같은 느낌나서 사봤음... 여름이니까
가격이 너무 무서워 8mm 70cm 정도에 2천원.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단 말이지?!!!
카카 kaka 진짜 딴소린데 어느나라 말로 카카는 똥이라는 뜻 아님?ㅠㅠ 맨날 생각남. 물건들이 평범한듯하면서도 일단 가면 무조건 뭘 사오게 된다. 동댐 가게들이 다 똑같아보여도 확실히 다른 데에서 물건을 떼온다는 걸 알수있게 해주는 곳이랄까 ... ???????? 홈페이지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는데 오프와 가격이 동일해서 띠용했음... 너무좋다 ...
타원형 비즈들이 퀄리티는 그냥저냥이지만 색감이 너무 귀엽다. 가격도 저렴했고... 그냥 모든 색을 사올 걸 그랬나?
전부 티나. 남대문 지점들이랑 가격이 동일함(저렴하다!!!) 신상 자주 나옴(중요) 글고 비교적 친절하신 것같음. 사장님과 비즈 식물 유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궁금한건 왜 남대문엔 젊은 직원분들이 계시고 동댐엔 아마 사장님인거같은 분이 계실까?!!! 남대문은 지점이 여러개라 그중 하나에 사장님이 계셔야할거가튼데...
아무튼 동대문에서는 초록색+빨간색 비즈들만 샀는데, 사장님이 비즈식물 만들거냐고 하셔서ㅋㅋ 유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AB없는 투명 크리스탈을 보면 무조건 사들이는데, 이제 50종류를 넘어서 보관함이 고민이다 ...
원통 비즈 2500원인거 조금 억울해... 저렇게 끝부분이 사진으로 딱.떨어지는 비즈들이 비싼듯. 가공하기가 어렵나보다
이렇게 기여운 타원이들은 전부 천원이라구
여기저기서 구입한 노란색 비즈들. 노란색 왕창 사주겠다고 벼르고있었다!!!!
대부분 레몬빛이고 길쭉이만 개나리 노랑이다
알록달록한걸 만들 때 가장 중요한게 노란색 비즈의 색조와 밝기인 것같아서, 갖고 있는 노란색 비즈들을 색상표 삼아 투명한 케이스에 넣어 가서 참고해가며 골랐다. 앞으로도 색이 중요한 재료를 살때는 이렇게 해야겠다.
1년을 노란비즈 타령
나름대로 열심히 골라서 사온 것 같아서 뿌듯 …
-끝-
통판을 하려고 했는데 기운이 너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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