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타쿠계정에서 공개해뒀던 레시피인데... 실수로 지워서 좀더 상세한 버전으로 올립니다.

그나저나 위 사진에 있는 거 너무 잘만들어서 이 포스트 쓰려고 만든 게 후져보이네요........

 

 

 

재료

-굵기 1mm 매듭줄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50cm~80cm정도)

-실

-지름 5.5mm 원석구슬 (선택)

-지름 5mm 귀걸이침

-순간접착제

-실리콘접착제 또는 에폭시접착제 (튼튼하게 붙일 수 있는 본드류)

 

도구

-이쑤시개 또는 나무꼬지 두개

-가위

-트위저(굽은 핀셋이 편해요)

 

 

 

1. 태슬 길이만큼 자른 헤이즈 명함에 실을 적당히 감아 태슬을 만듭니다.

저는 3.5cm로 잘랐어요. 참고로 완성된 귀걸이 총길이는 7.5cm이니 취향에 따라 길이를 조절하세요.

그냥 좀 탄탄한 종이면 다 되는게 아니라 반드시 헤이즈 명함에 하셔야한답니다~?

 

 

 

2. 40cm 정도로 자른 매듭줄을 실뭉치 한쪽에 걸어 종이에서 빼낸 후,

사진처럼 실로 실뭉치를 몇번 감아 두번 매듭 지어줍니다. 매듭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살짝 묻혀 풀리지 않게 해주세요.

 

 

 

3. 매듭줄 정중앙에 태슬이 오도록 해서 도래매듭을 지어줍니다.

매듭방법은 역시,,, 제가 사진 백장 찍어 올리는 것보단 영상이 나아요.... ▶도래매듭 유튜브 영상 (새창)

 

 

 

4. 그 위에 매화매듭, 도래매듭을 지어줍니다.  ▶2벌 매화매듭 유튜브 영상 (새창)

매화매듭을 지을 때 저는 굽은 핀셋에 매듭줄을 걸어요. 손가락을 걸기엔 우리의 완성품이 너무 작은 관계로...

 

 

 

5. 구슬을 꿸 차례예요. 매듭줄은 두껍기 때문에 구슬에 두 줄을 그냥 통과시키기는 어려워요.

매듭줄의 한쪽 끝을 뾰족하게 자른 다음, 순간접착제를 발라 핀셋으로 꼭 집어줍니다. 작은 네모칸 사진처럼 만들어줘요. 일반 줄 하나를 구슬에 먼저 통과시켜주고, 나머지 뾰족한 끝 줄을 구멍에 겨우 끼운 채 통과된 줄을 확 당겨주면 돼요.

말로 설명하려니 복잡한데 실제로 해보면 쉬워요.

 

참, 제가 사용한 구슬은 지름 5.5mm 정도의 착색 원석인데, 색과 크기가 완벽한 구슬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그러니 아래 사진처럼 가락지 매듭을 3개 만들어 쓰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손은 더 가지만 개인적으론 이 편이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6. 구슬을 다 끼우고 나면 도래매듭을 한번 지어주고,

이쑤시개나 꼬지에 약간 느슨한 가락지 매듭을 하나 만들어요. 매듭줄 13cm정도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5번에서 구슬 대신 사용하는 가락지매듭은 빡빡한 편이 예뻐요. ▶가락지 매듭 유튜브 영상 (새창)

 

 

 

7. 가락지 매듭의 한쪽 구멍은 모으고, 반대편은 펼쳐준다는 느낌으로 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더러운 핀셋 위에 있는......... 저런 모양이 된답니다. 뒤쪽은 약간 흉해도 괜찮아요.

가락지 매듭을 이렇게 사용하는게 정상적인 방법인지는 저도 잘 몰라요. 전 매듭공예에 대해 아는 게 없거든요...

 

 

 

8. 매듭줄의 윗부분을 짧게 잘라 가락지 매듭 뒤에 붙여줍니다. 이 때는 순간접착제 소량만 이용해서 부피를 늘리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납작하게 붙여주세요. 귀걸이 침은 접착력이 강한 실리콘계통이나 에폭시본드로 붙여줍니다.

이 부분을 깔끔하게 해내기가 조금 힘든데요...... 어쩔 수 없어요 전적으로 만드는 이의 손재주에 달려있읍니다.

이제보니 이 튜토리얼 총체적으로 쓸모가 없네요........... 그냥 영상 링크만 모아 올려둬도 될뻔했네 근데 거의 다 써서 어쩔 수 없어요

 

 

끝! 아참, 태슬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예쁘게 빗질과 이발도 해주세요.

매듭은 고정되어있는 게 아니다보니 매화매듭 부분은 느슨해져서 모양이 바뀌기도 하는데, 이걸 방지하려면 뒷면에서 순간접착제 극소량을 교차부위에 조심히 발라주세요. 순접은 매듭줄에 흡수되어 색을 바꾸니까 아주 조심하셔야 해요.

 

 

진짜 끝~

 

 

헤이즈 명함은 언젠가 있을 장르 행사에서 무료배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