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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를 만들거에요!)
아크릴 관을 이용한 요술봉 만들기! 한국보단 일본에서 정말 많이 제작하는 형태의 레진 공예품이에요.
레진 공예는 레진 안에 무언가를 넣어 굳히는 방식으로 만드는게 대부분이지만,
요술봉 만들기의 경우 레진을 주로 접착제처럼 사용하게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레진공예엔 초보이지만 만들기 자체에는 익숙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제작방식은 제가 만드는 전형적인 방법이고,
저도 다른 분들의 요술봉 튜토리얼을 본 적이 없어서 이게 효율적인 방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본인의 작업스타일에 맞게 취사선택해가며 봐주세요! 저도 이 방식, 순서, 재료를 따르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제가 사용한 주요 재료 및 도구 (레진과 장식재료는 생략)
제가 만드는 요술봉은 하트 크기 가로 25mm, 총길이 75mm 정도의 다소 작은 사이즈입니다.
다른 크기로 만드실 분은 재료의 크기도 알맞은 것으로 구비하세요~
-아크릴관 지름 5mm (화방 1m 1~2천원대)
-순간접착제 또는 빠르게 굳는 본드
-T핀 길이 5cm
-9핀 (2cm정도, 요술봉 머리 위에는 장식하지 않을 거라면 스크류 아이도 OK)
-하트 몰드 (다이소 3000원 →이제 다이소에서는 절판되었어요ㅠㅠ)
-줄 (다이소 2000원)
-미니 톱 (다이소 2000원)
-핀바이스
0. 요술봉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대략적인 디자인을 구상해요.
1. 요술봉의 머리 부분을 레진으로 제작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조색제와 글리터만 넣고 굳혀주면 되어요.
완전히 경화하면 탈형해서 뒷부분을 줄이나 사포로 갈아 깔끔하게 마무리 해줍니다.
뒷면을 이 단계에서 마감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어려워지니 귀찮더라도 꼬옥 해주세요.
그리고 하트의 위아래에 핀바이스를 이용해 5mm 깊이의 구멍을 뚫어줍니다.
2. T핀에 구슬, 비즈 등을 꿰어 손잡이 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필요하다면 접착제나 레진도 이용하고,
머리통(?과의 비율을 고려해서 아크릴 관의 길이를 결정해요.
3. 필요한 길이보다 2~3mm 여유를 더해 아크릴 관을 잘라줍니다.
톱을 이용하는데요, 저도 톱질엔 아직 능숙하질 못해 팁이랄 건 딱히 없지만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1/3정도만 자르고 나면 더이상 톱질하지 않고 그냥 꺾어서 분리 후 줄로 정리해주는 게 편한 것 같아요.
줄질을 할 때 아크릴 관의 윗부분은 하트의 뾰족한 아랫부분에 잘 맞도록 V 모양으로 정리해줍니다.
4. 이제 주요 재료들이 모두 갖춰졌으니 모아두고 필요한 다른 장식들을 가배치해봅니다.
(고민중인 사진ㅋㅋㅋ)
리본도 접어 준비하고, 요술봉 머리에 어떤 장식을 붙일지 결정해요.
요술봉 머리를 먼저 완성한 뒤 아크릴 관(+T핀에 꿰어진 구슬들)과 리본까지 붙여 마무리 해줄거예요.
5. 장식을 붙일 때는 순간접착제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준 뒤 그 위로 레진을 덮어 튼튼하게 고정시킵니다.
이때 커팅이 되어있는 큐빅류는 레진에 덮이게 되면 예쁘지 않으니 주의해서 양을 조절하세요.
참, 순간접착제나 본드 등은 반드시 극소량만! 최소한으로만 사용해요. 미리 본드를 덜어놓은 뒤 이쑤시개로 찍어 씁니다.
요술봉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은 중심부에 놓이는 큰 재료 하나를 제외하면 보통 1~4mm밖에 안되는 조그만 것들이기 때문에,
재료를 올릴 곳에 본드를 점처럼 찍어둔 뒤 그 위에 핀셋으로 재료를 올립니다.
6. 저는 요술봉 머리 위에도 9핀을 이용해 고리를 만드는 겸 비즈를 꿰어 장식도 해주는 편입니다.
1에서 뚫어두었던 구멍에 레진이나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해주어요.
7. 요술봉 머리에 몸통(?)을 이어줄 때는 접착제 소량을 이용해 임시로 고정해준 다음, 레진으로 튼튼하게 마감해줍니다.
가늘고 긴것이 달려있는 요술봉의 형태상 내구도가 다소 떨어지기 마련이라...
저는 뒷면의 예쁨은 포기하고 뒷부분에서 특히 레진을 많이 덮어주는 편이에요.
앞면이어도 계획된 디자인상 리본이나 다른 장식에 가릴 수 있다면 조금 수월하게 하실 수 있으니
처음 만드실 때는 그런 디자인으로...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그 위에 리본을 달고 마찬가지로 뒷면에서 좀더 튼튼하게 보강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다시 손댈 곳이 있는지 점검해준 다음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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