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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될까봐 지금이라도 올리며 . . .

 

 

2023 할로윈 요술봉. 자개 코스터가 달처럼 보이는 게 마음에 든다.

컨셉은... 거미줄 사이도 두려움 없이 날아가는 나비이다........

 

 

겨울.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급 관심이 생겨서 손대보았다.

 

처음 만드는 주제에 여러 가지를 한번에 왕창 작업했다.

 

그런데 갑자기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해외출장을 나가는 바람에 트리도 안 샀다... 쩝

그런데(2) 크리스마스 당일에 공예적으로 대박 재밌는 일이 생겼다. 이것은 다음에 업로드를

 

 

과정샷이 어찌나 많은지! 생각보다 완성까지 거쳐야하는 과정이 너무너무 많다.

베이스에 원단 덮고, 장식하고, 끈 달고, 합체하고, 또 장식하고, 리본달고, 리본 위 장식까지 달아야 끝난다.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1년에 딱 1개만 의미있는 것으로 마련한다고 하던데,

(브랜드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비싸도 판매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직접 만들어도 힘들구나 ... 하는 생각을^_^;;;;;;;

 

정작 가장 해보고 싶었던 제작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하고ㅋㅋㅠㅠ

 

이 장식은 만들어놓고 사용은 하지 않았다.

너무 약한 점토를 사용했기 때문에 활용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왕창 사둔 레이스랑 선형 재료들 많이 사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탑꾸를 비롯하여 나름 틈만 나면 소진하려고 하지만, 하도 많이 사두어서 쉽지가 않았다.

(근데 이거하면서 스판 벨벳을 몇 마나 새로 샀다. 양적으로는 오히려 짐이 늘었다.........ㅠ)

 

 

크리스마스 버블만 일년 내내 만드는 유튜브 채널도 엄청 많다는 걸 알게 되어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음ㅋㅋㅋ

날씨가 차가워오면 또다시 손을 댈 생각이다.

 

 

아무튼 겨울동안은 레진을 하지 않았다.

추워서 경화가 더디고 경화불량이 생기면 아주 짱나기 때문

 

 

그리고 24년 4월 갑자기 또 흥미가 솟아버린... 레진으로 손거울 장식하기.

 

약간 병이 있나바 뭐든 하나 잡으면 1n개 완성으로 시작하는...

 

레진 손거울은 당연히 마법소녀풍 아니겠어요

 

원래 다각하트(슈가슈가룬 에클st) 몰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손거울에 너무 찰떡일 사이즈라 주문해보았고 역시 예상대로였다.

 

뒤에 홀로그램시트를 붙여줬더니 작업이 쉬운 것에 비해 너무 예뻐서 아주 마음에 쏙 ...

무광인게 아쉬울 듯 했지만 써보니 오히려 좋다.

 

손거울에 장식한 스톤을 덮지 않으려면 어쩔수없이 레진 표면에 높낮이가 생기고 빛이 과하게 반사되는데,

가운데가 무광으로 차분해서 훨씬 보기 좋은 느낌이다.

(유광인 달이나 별도 예쁘긴하지만!)

 

이래서 취향 아닌 도구나 재료도 살펴봐야 하나보다.

 

밑색도 장식도 커팅된 시트지를 활용했다.

 

원래 하트쉐이커용으로 그려두었던 리본 장식을 원형에 맞추면서 꽤 많이 수정했는데 썩 마음에 든다.

복잡하고 갯수가 많아 시간이 엄청 걸리지만 (떼어낼 때, 붙일 때도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찢어지거나 구겨지거나 없어지거나ㅋㅋㅋㅋ 해서 ...) 재료부터 만들지 않으면. 결과물이 재미가 없단 말입니다.

 

 

 

이제보니 만들어두고 사진 찍을때 안 데려간 애들이 있다. 다음 기회에 .........

 

 

 

요술봉도 다시 작업을 해보려고 시동을 걸고 있다.

기존 가로 25mm던 헤드 사이즈를 30mm로 20% 늘리면서, 아크릴 파이프도 5mm에서 6mm로 정확한 비율로 변경했다.

아무튼 좋아하는 비율을 최대한 유지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로 ~

 

 

 

 

끝!!

 

 

(5월 12일 추가)

 

달 모양 레진파츠를 쓴 친구들만 모이기~

 

 

 

십자가 팬던트, 방사형 팬던트, 시드비즈 8개, 캡큐빅 5개를 합체해 만든 장식 하나

 

 

금광 은광 시트지 커팅 너무 재밌다

그런데 은광은 커팅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다. 같은 곳에서 산 같은 시리즈 제품인데...ㅠㅠ

 

그리고 금광 시트지는 알고보니 이염이 있는 친구였다.

다른 손거울들은 괜찮았는데... 레진을 바꿔서인지 낮은 점도일때 작업해서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아무튼 사진에 있는 손거울은 완성하지 못하였음

 

 

 

짱많아지다....

 

이 파란색은 검은색 바탕에 메탈파우더를 문질러 낸 색인데 정말 깔끔한 결과물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

 

무슨 스티커같다.

하지만 다시 하고싶지는 않으므로 시트지를 찾아보아야겠음

 

변신타임^_^ 중지에 작업하다 생긴 상처가 보인다.

 

 

남은 손거울이 별로 없어서 이제는 꽤 고민해서 만들어야 한다......(손거울 반제품 너무 비싸!) 

그 전에 인형 행사 준비를 해야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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