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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다꾸라는 것을 시작했다... 원래도 문구류를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엄청나게 수집해왔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마테, 스티커같은 지류는 물론이고 문서재단기, 스탬프, 모양펀치, 실링왁스, 인장 뭐 이런것도 원래 다 있음...ㅋㅋㅋㅋ

정말 다이어리랑 펜만 구매했다. 9월 6일에 도착ㅎㅎ


친한 지인들이 문구류 존잘이고 다꾸도 잘하시는데, 그동안 나만 안했던 이유는 일단 내가 일기를 안써서...ㅋㅋ

그동안은 B5~A5 사이즈의 먼슬리+프리노트 구성의 다이어리(남들은 스케줄러라고 부르는 그것)를 사용.

있었던 일은 먼슬리에 간단하게 쓰고, 특별히 기록해두고 싶은게 있을 때는 프리노트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6공 다이어리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히 내지 선택의 자율성 때문이다.

편의상 6공 다이어리라고 부르긴 하는데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쓸 생각은 전혀 없고, 특별한 날을 기록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스크랩★하는 용도. 이걸 위해서는 반드시 6공이어야했다. 

지류에 구멍뚫어 바로 끼울 수 있고 양이 불어나면 관련된 것들끼리 다시 분류할수 있으니까.


마테나 스티커처럼 예쁜것이 목표이자 용도인 것들을 물론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예쁘지만 낱개로 두어서는 쓰레기처럼 보이는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두고싶었음. 무언가의 패키지 같은 거 말이야...


그리고 이건 목표는 아니고 부가적으로 일어났으면~하고 바라는건데ㅋㅋㅋ 

나는 평면에 하는 디자인.. 그래픽디자인이라고 하나 그걸 정말 못해서... 다꾸하면서 좀 늘면 좋겠음



아차 사진에 대한 설명. 내가 찍어둔 사진을 인화해서 펀치로 뚫고 표지로 썼음. 외장하드 뻑나서 사진을 고를 수가 없었다. 으으

두장만 뽑았음.... 각 420원ㅎㅎ A5에 이 가격이라니 참 저렴하다.

킴킴님이 포트폴리오같아서 좋다셨음ㅎㅎ 근데 그정도로 뽑는건 에바... 역시 나는 아날로그는 별로야 (이제와서?



이것은 나의 미쳐버린 스티커 도안이다...ㅋㅋ 쪼끔씩 해서 몇달이 걸렸음... 그림, 편집에도 그만큼 걸렸는데

인쇄소에서 요구하는 확장자로 넘기려니 프로그램도 새로 받고 못쓰는 포토샵도 구글검색 하면서 어떻게든 해봄ㅠㅠ

첨엔 다꾸랑 아무 상관 없는 도안뿐이었는데 갑자기 다꾸하게 되면서 숫자 스티커 지분율 오져ㅋㅋ



실제 크기... 넘 깔끔하고 예쁘다 화이트 인쇄 최고ㅠㅠ 하트 모양도 많이 신경썼더니 완벽하게 귀여워~

사실 인스는 직접 뽑아 쓰는것보다 사서 쓰는게 훨씬 저렴한데 화이트 인쇄 인스가 있을 리가 없지. 

제작비(=판매가) 낮추려고 칼선 없는 스티커가 보편적인 수준인 시장인데 화이트 인쇄를 하겠냐고...


여담이지만 나는 인스가 인터넷 스티커의 준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쇄소 스티커였다ㅋㅋ;;;;

회사에서 나오는 스티커들도 다 인쇄소에서 뽑는거라 이 명명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름이 생긴 역사(?를 상상해보면 알것같기도 함. 오타쿠 짬밥...



레진에도 넣어봤다 귀찮아서 그냥 뭐 제일 대충... 

백색인쇄를 2번하고 컬러를 올려주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곳보다 훨씬 또렷한 백색인듯ㅠㅠ 사랑해~~~~~



다이어리에도 붙임... 글씨 구린거 어케ㅋㅋㅋ 내 글씨 (내가 보기에는) 예쁜데 다꾸용으로는 좀 아닌듯함



손글씨 저만큼 쓰고 지쳐버린 사람이다... 다2소 36개들이 젤펜 중에 금,은,흰색 펜으로 그렸음ㅎㅎ

스티커도 어울림~ 레진하려고 구매해둔 모양자 진짜 많은데 원 그릴때 쓰니까 몬가 뿌듯했다ㅋㅋ



투명스티커... 덕질용 스티커도 만들었음. 원작 누끼따서ㅋㅋㅋㅋㅋ 물론 나 혼자만 쓸 용도이다 너무 귀여워 최.고.

아 그런데 사진으로 찍은 그림은 모니터에서는 절대 눈치챌수 없는 노이즈?같은게 엄청 티나게 인쇄됨ㅠ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정말 조심해야지... 최애 얼굴에 노이즈...오타쿠 울어....ㅠㅠ


투명 스티커 외에도 종이에 출력된 오타쿠 스티커도 전래 많이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최애는 공식미남이므로 매일 얼굴 천번 봐야됨 이너피스 보장되고 8대 질병 예방됨



다2소에서 신상 마테 구입해서 꾸민 페이지ㅋㅋㅋ 시리즈의 다른 상품 언제 들어와ㅠㅠ

스티커 없어서 흰색 라벨지에 마테 붙이고 오려서 썼다고ㅠㅠ


다2소 모눈 점착메모지 크기도 A5 다이어리에 가로로 붙였을때 딱일 정도로 큰데 120장에 천원밖에 안했고...

얇은 마테도 6개에 천원, 펜도 36색에 5천원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다꾸인의 성지일듯ㅋㅋㅋ

대학 다니는 내내 검정 볼펜 한자루만 달랑 들고 다녔는데... 인생에서 제일 펜 많은 시기를 맞았다ㅋㅋ

 


정작 다이어리 정면 사진은 한장도 안찍었네... 

글고 다꾸에 관련된 기록을 다이어리에 안하고 웹에 한다는게 존아 어이업지만 이렇게 많은 글을 손으로? 못.써.

손글씨... 너무나 힘들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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