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조립 친구들아

조개 로켓 목걸이, 조개엔 진주니까ㅎㅁㅎ

나는 유메카와(이이?)를 잘 모르는데 내가 만드는 것들이 유메카와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서 이런 풍이 그런 풍이구나 하고 대강 이해하고 있다...

팔찌 평소엔 전혀 안만들면서 디자인 넘 잘혔네 웃기다ㅋㅋㅋ 구슬 하나하나 9핀에 꿰는거 하기 싫어 죽겠는데 왠지 우레탄 줄에 원석을 꿰는 방식으로 제작된 팔찌들은..... 예뻐보이지가 않음.. 그냥 취향 문제겠지만 어딘지 둔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구슬들 간에 간격이 있는 걸 내가 선호하는 듯. 옛날엔 좋아했는데...

 그리고 금+빨+흰 조합 영원히 사랑해.............. 영 원 히

옥상이 검은 팔찌에 쓰인 검은색 실구슬 머리카락 감긴 것같다고 다른 구슬로 교체하면 안되냐고 했던거 웃겨 죽어ㅋㅋㅋㅋㅋ 이런 말은 지인 사이라도 무례할 수 있으니까 한참 생각하고 말한 걸텐데 진심이 느껴져서 완전 깔깔 웃었다

요즘 십자가 파츠를 자주 쓰고 있는데 나는 특정 종교를 믿지 않고(무신론자에 가까운 불가지론자임) 직선 두개가 직각으로 교차하는 형태로서의 십자가를 조와할 뿐이다....... 예로부터 종교와 예술은 뗄 수가 업는 관계여서 아주 장식적인 십자가를 많이 볼 수 있고 거기서 오는 이미지가 있는듯함. 관련있는진 모르겠지만 유메카와~ 한 느낌에 십자가는 뭔가 어울림.

조개 귀걸이에 쓰인 체인, 엄청 고민하다 구입한건데 사길 잘했다. 사실 살때부터 체인 모양이 저렇지는 않고 하나씩 분리해서 오링으로 다시 연결해준 것임. 조개는 음... 비싸게 주고 샀는데 제값 한다 모양이 고르지 않은게 슬프지만 그거야 어쩔수 없는 일이니ㅋㅋ

오른쪽 아래에 하트 가지 귀걸이는 각도가 점점 작아지는게 의도한 것이기는 하지만 어쩐지 애매해 보여서 한짝을 만든 후 그만뒀다. 정작 착용해 보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보통 브랜치 디자인엔 다 같은 사이즈의 비즈나 진주알만 써서 만들길래 함 다르게 해본건데 미묘 미묘ㅋㅋㅋㅋ